에펠탑 뷰 샴페인 스위트룸부터 디럭스룸, 수영장까지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즐거운 순간 중 하나는 호텔을 고르는 일입니다. 마카오는 세계적인 리조트들이 모여 있는 도시인 만큼 숙소 자체가 하나의 여행지가 될 정도로 규모와 완성도가 뛰어난 곳이 많습니다.
특히 코타이 지역에는 화려한 5성급 호텔이 밀집해 있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럭셔리한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에 머물렀습니다. 이름 그대로 프랑스를 테마로 한 호텔로, 거대한 에펠탑과 유럽풍 건축물이 만들어내는 풍경 덕분에 마카오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파리지앵 마카오, 직접 숙박해 보니
사실 이전까지는 파리지앵을 '구경하는 호텔'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베네시안처럼 내부를 둘러보거나 쇼핑과 식사를 즐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숙박은 런더너처럼 비교적 최근 호텔을 더 선호하는 편이었습니다.
또 워낙 규모가 큰 호텔이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을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번에는 일행의 추천으로 직접 숙박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객실 컨디션은 물론 호텔 내부 동선과 부대시설, 전망까지 전체적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번에는 샴페인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두 가지 객실을 모두 이용해볼 수 있었는데, 각각의 특징도 함께 소개해보겠습니다.






프랑스를 옮겨놓은 듯한 호텔 로비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화려한 로비입니다.
대형 샹들리에와 분수, 금빛 장식들이 어우러져 프랑스 궁전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물론 실제 파리는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이런 테마 공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카오에는 화려한 호텔이 많지만 파리지앵은 그중에서도 조금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한 호텔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분수와 조형물, 세심한 장식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호텔의 상징은 역시 에펠탑입니다.
실제 에펠탑의 절반 규모로 만들어진 조형물이지만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존재감은 상당했고, 호텔 어디에서나 에펠탑이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 덕분에 여행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전망대도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은 별도의 글에서 자세히 소개할 예정입니다.







샴페인 스위트룸 후기
에펠탑 전망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객실
이번 숙박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객실은 샴페인 스위트룸이었습니다.
객실 문을 열자마자 일반 객실과는 다른 여유로운 공간감이 느껴졌습니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었고, 클래식한 가구와 샹들리에 스타일의 조명이 프랑스풍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마카오 특유의 화려한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객실이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역시 창밖으로 펼쳐지는 에펠탑 전망이었습니다.
낮에는 코타이 지역의 대형 리조트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객실 안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시간만으로도 여행의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욕실도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욕실에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분리되어 있었고, 세면 공간도 넉넉해 여러 명이 함께 이용하기에도 편리했습니다.
객실 관리 상태와 어메니티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디럭스룸 후기
일행은 디럭스룸에 숙박해 두 객실을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스위트룸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일반 객실치고는 상당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침대가 편안했고, 캐리어를 펼쳐놓고 생활하기에도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인테리어는 조금 더 차분한 느낌이지만 파리지앵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마카오 호텔들은 전반적으로 객실 컨디션이 좋은 편인데, 파리지앵 역시 오래된 느낌보다는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가족 여행이나 친구들과 함께 머물기에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객실이었습니다.


호텔 안에서 하루를 보내도 충분한 리조트
파리지앵의 가장 큰 장점은 호텔 안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지노를 비롯해 쇼핑몰, 다양한 레스토랑과 푸드코트, 수영장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어 체크인한 이후에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이번 여행에서도 예상보다 호텔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규모가 워낙 커서 길을 찾기가 조금 어려웠지만, 하루 정도 지나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졌습니다.
오히려 이런 거대한 리조트 자체가 마카오 여행의 또 다른 재미처럼 느껴졌습니다.

파리지앵 마카오는 단순히 화려한 외관만 가진 호텔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숙박해보니 객실은 편안했고, 호텔 내부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생각보다 쉬기 좋은 리조트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특히 에펠탑이 보이는 객실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카오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거나, 호텔 자체를 여행의 일부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숙소였습니다.
저는 마카오를 자주가는 편인데, 다음 방문하게 된다면 한 번쯤 다시 머물고 싶은 호텔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마카오 파리지앵 호텔의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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